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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닥터헬기, 중증응급환자 생명지킴이 역할 톡톡

운영 개시 5년 맞아 모두 1035명 환자 이송
뇌혈관질환 312명, 중증외상 294명, 심혈관질환 126명 순
남성 69%로 여성(31%) 보다 약 2배 가량 높았고, 50대에서 70대까지 약 66.5% 이용

원광대병원 닥터헬기가 중증응급환자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에 따르면 전북지역 중증 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6년 6월 전국에서 여섯번째로 임무 수행을 시작한 닥터헬기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탑승, 첨단 의료장비 탑재 등을 통해 출동 응급현장에서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닥터헬기는 신속한 응급환자 치료 및 병원 이송으로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이나 산간지방이 많은 전북지역 특성상 응급의료 취약지가 많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이 매우 절실한 상황에서 원광대병원 운영 닥터헬기 활약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원광대병원 닥터헬기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래 올해 2/4분기까지 총 1035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지난 2016년 6월17일 중증 외상인 기흉 환자 이송을 첫 임무 시작으로 올해 1월4일 고창의 뇌출혈 환자 1000번째 이송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동안 닥터헬기를 이용한 환자를 유형별는 뇌혈관질환(허혈성/출혈성)이 312명(30%)으로 가장 많았고, 중증외상 294명(28%), 심혈관질환 126명(12%), 호흡곤란 및 임산부 등 기타환자가 303명(29%)을 차지했다.

환자의 성별 및 연령 분포를 보면 남성이 69%로 여성 31% 보다 약 2배 가량 높았고, 50대에서 70대까지 약 66.5%의 이용율을 보였다.

원광대병원 항공의료팀장 응급의학과 하태욱 교수는 “경각을 다투는 응급질환은 신속한 이송으로 치료 시기를 절대 놓치지 않는 골든타임 사수가 관건이다”면서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한 이송과 전문적 응급의료를 받을수 있도록 보다 완벽한 응급의료헬기 이송지원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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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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