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서
군산 중앙동 뉴딜사업이 2021년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비지니스분야)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우체통거리 사례공유 발표대회 최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쾌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도시재생 사례공유발표대회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마산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2021년 도시재생산업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상식이 개막식 행사로 진행됐다.
이 자리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 선도사업(중앙동·해신동·산북동 등) 추진사례를 홍보했다.
특히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마중물사업 중 하나인 ‘째보스토리1899’ 복합커뮤니티조성사업(옛 수협동부어판장 리모델링)을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수산업의 쇠퇴로 오랫동안 방치된 옛 수협동부어판장을 수제맥주판매장과 예술콘텐츠 관련 창업지원을 위한 인프라 공간으로 조성한 사례가 주목을 끌었다.
또한 주민주도로 설립한 마을기업(째보선창 협동조합: 수제맥주 부산물 활용한 맥아박 제조·판매) 활성화 사례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째보선창 일원은 문전성시를 이뤘던 군산의 대표적인 포구 중 하나로 지금은 활력을 잃고 불이 꺼져간 곳이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년창업가들이 모이고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부처협업, 자생조직 육성 등 도시재생사업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와 성과를 공유하고 군산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선도도시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2017년 12월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째보선창, 옛 수협동부어판장, 한국선급, 한화부지, 신영시장 등 핵심 유휴부지 거점공간 조성과 주민공동체 활력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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