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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장수군 신년 화두 근고지영(根固枝榮)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장수군은 신년 화두를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근고지영(根固枝榮)으로 정하고 그동안 탄탄히 쌓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한다는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민선 7기 출범 후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를 목표로 돈 버는 농업·농촌 실현, 군민 모두가 잘사는 장수군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취임 초기 예산 4,000억 시대를 열어 변방의 작은 오지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교통·문화·관광·농업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약속을 하나, 둘 가시화하며 달빛내륙철도 경유, 천천 하이패스IC 유치, 가야역사문화관 건립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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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령권 산림공원조성 생태자원(서상면에서 본 육십령터널)  /사진=장수군 제공

◇예산 5,000억 시대 교두보 마련

장수군은 올해 예산 4,313억 원을 편성하며 예산 4,000억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금액으로 장수군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미래 전략 신산업 확충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장수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5·4·8 정책을 중심으로 예산 4,000억 시대를 넘어 5,000억 시대로 나아갈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장수군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 75억 원 △백두대간 금남호남정맥 생태축 복원 58억 원 △22년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51억 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며 장수군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그린도시구축사업 44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26억원 △조사료유통센터지원사업 13억원 △와룡자연휴양림보완사업 12억원 △장수복합문화시설조성사업 45억원 △전북형보금자리조성사업 36억원 등도 포함돼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들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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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주)카텍에이치-장수군 투자협약    /사진=장수군 제공

 

◇탄소산업·산림정원 사업 등을 통한 친환경 도시 건실

장수군은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 발맞춰 산림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에 집중한다.

지난해 탄소기업인 ㈜카텍에이치와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에 맞는 맞춤형 탄소기업을 유치하고 면적의 75% 산림을 활용한 산악정원, 산악스포츠 기반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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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장수 치유의 숲-치유센터   /사진=장수군 제공

◇힐링, 치유 테마로 한 '치유의 숲'

해발고도 500m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천천면 비룡리 일원에 50㏊이상 규모의 ‘그린 장수 치유의 숲’ 조성을 완료했다.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1동, 치유테마 숲 9500㎡, 치유숲길 5.2㎞ 등 숲을 이용한 힐링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과 힐링의 장을 넘어 숲속에서 지친 현대인의 몸과 정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특히 치유센터는 각종 정보제공과 교육·상담, 건강 체크 등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유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다. 여기에 열 치료, 반신욕 및 족욕 등 다양한 치료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장수군은 ‘치유의 숲’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힐링’과 ‘친환경’을 테마(thema)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이 언제든 쉴 수 있는 휴식의 장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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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북농산물거점집하장 준공식    /사진=장수군 제공

◇공격적 마케팅으로 장수 명품 농특산물 유통 판로 개척 

장수군은 농특산물 유통기반을 정비하고자 거점산지유통센터(APC) 노후시설 보완사업을 완료하고 통합마케팅 체계 구축 및 공선조직 정비와 통합마케팅조직 취급량 증대를 위해 관련 사업 9개 분야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했다.

올해 천천면 거점형 농산물 집하장 건립을 시작으로 7개 읍·면 모두 거점형 농산물 집하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계남면에 건립 중인 APC를 유통 거점시설로 적극 활용해 유통 정책에 큰 변화를 줄 계획이다. 여기에 변화하는 시장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따라서 e-커머스 활성화와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농특산물 판매 채널 다양화와 지난해에 이어 대형 프리미엄 기업과 상생 동반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장수 농특산물 공급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도시민에게 장수군의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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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공동육아나눔터   /사진=장수군 제공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장수군

장수군은 임신·출산 진료비, 출산장려금, 출산 축하용품,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난임부부 지원, 아토피 피부염 의료비 지원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친화도시 정책을 펼치며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공동육아나눔터 개설,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애향교육진흥재단을 운영하며 중·고교 신입생 장학금, 대학 신입생 반값 등록금 등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학업 증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장수군은 노인무료급식지원 단가를 전북 최초로 현실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노인일자리 확대와 어르신 이·미용권 지원, 목욕권 지원, 행복택시,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노후가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군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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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이미용권   /사진=장수군 제공

 

[인터뷰] 장영수 장수군수

2018년 민선 7기 출범 후 숨 가쁘게 달려와 어느덧 마지막 문턱 앞에 선 장영수 장수군수.

선출직 공무원의 숙명처럼 오는 6월 1일 군민의 재신임을 얻기 위해 3월 23일 즈음 임시 휴직하고 예비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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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수 장수군수   /사진=장수군 제공

장영수 장수군수는 “그동안 장수군민 소득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농업인 복지서비스 확대, 탄소기업 유치, 산림정원 조성, 장수가야 문화·관광 활성화, 산악스포츠 인프라 조성, 치유의 숲 건립 등 장수군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추진해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6월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포함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최종 확정돼 장수군을 경유하는 철로망이 개설되면 열망하던 철도 시대를 열게 됐다”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이 밖에도 “교통·물류의 내륙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천천하이패스IC 유치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수종합체육관 건립, 공공도서관 확대 조성, 그리고 장수군 특산물인 고품질 장수한우 육성과 장수레드푸드 융복합단지 조성, 스마트 융복합타운 건립 등을 통해 오(5)고 싶고 살고 싶은 장수, 사(4)고 싶은 장수 농특산물, 팔(8)고 싶은 장수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농가 소득향상을 최우선으로 전 세대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해 돈 버는 농업·농촌, 전 군민이 행복한 장수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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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신년화두 근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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