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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사랑상품권’, 판매액, 환전액 모두 크게 늘어.

“고창에서 돌고 도는 선순환 경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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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을고창 카드사용 홍보/사진=고창군 제공

고창군 지역화폐 ‘고창사랑상품권’이 발행 4년차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상품권 발행액은 모두 1136억원이고, 판매액은 1088억원으로 발행액 대비 96% 판매실적을 올렸다. 3년간 총 환전액은 980억원으로 판매액 대비 90%에 이른다. 이 중 개인 판매액은 743억원으로 총판매액 대비 68%에 이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총 발행액 1136억원 중 민선 7기에 처음 시행된 농민수당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책적으로 발행된 상품권 규모는 316억원이고, 일반발행액은 820억원으로 예산 지급이 상품권 발행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 

군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트, 식당, 주유소, 커피숍, 숙박업, 도소매상가 등 가맹점 수를 대폭적으로 늘리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노점상 등 가맹점 등록이 어려운 일부를 제외한 군 전체 상점에서 고창사랑상품권이 통용되고 있다.

 고창군은 소비생활에 있어서 지류보다 카드 사용이 보편화된 군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2020년 2월 지류형 고창사랑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형 상품권인 ‘높을고창카드’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휴대전화에 ‘고향사랑페이’ 어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바로 충전, 사용내역 및 잔액 조회, 보유한도 증액, 소득공제 신청이 가능해 사용의 편리성을 크게 높였다. 

 ‘높을고창카드’는 개인 구매자에게는 충전액의 10% 추가 혜택과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소득공제가 적용되며, 소상공인은 환전의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최근 코로나19 긴급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재난지원금, 농민수당 등 각종 정책예산이 고창사랑상품권(지류 및 카드)으로 지급됐고, 개인 구입시 10% 추가 충전 혜택까지 더해져서 골목 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전통시장 상인회와 상품권 가맹점주들은 “상품권 판매증가와 재난지원금 지급 등이 소비를 촉진해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할인을 통한 혜택이 주어지고 지역 상권에는 활력이 되는 고창사랑상품권 사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농어민공익수당, 경로이미용권, 재난지원금 등 각종 정책예산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고창의 자본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 고창’을 기치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군정의 최우선을 두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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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사랑상품권
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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