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재현행사는 연기
임실군은 10일 제 103주년 3.1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오수 3.10 만세운동 참배행사를 현지에서 가졌다.
오수 3.1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심민 군수와 진남근 의장, 독립운동가 후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수 3.10 만세운동은 1919년 임실군 오수면에서는 초등 교사 이광수 선생과 어린 학생들이 일으킨 독립운동이다.
이를 통해 오수를 비롯 인근 남원과 장수지역까지 번진 만세운동은 이후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반일항쟁으로 변모했다.
이같은 초등생들의 활동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10일이면 오수면 학생과 주민들은 3.10 독립만세 재현행사를 진행했다.
군은 그러나, 전국적으로 유행중인 코로나19 급증에 따라 이날 재현행사를 취소하고 3.10만세 기념 참배만 실시했다.
심민 군수는“지역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는 귀한 행사”라며“임실이 충효의 고장으로 거듭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
”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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