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450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공공도서관,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조성, 주민 소통과 참여공간으로 기대감 키워
무주군이 추진하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오랜 기다림 끝에 첫 삽을 떴다.
10일 무주읍 당산리 일원(최북미술관 앞) 현장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과 주민 등 70여 명이 함께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 군수는 “우리 지역에 전 세대 이용이 가능한 소통과 문화, 복지, 생활, 혁신의 공간이자 포용의 공간을 조성하고 독서와 교육, 상담, 돌봄, 놀이, 문화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모두가 바라고 모두가 만족하는 복합문화도서관, 사람을 모으고 연결하며 품어주는 공간으로서의 복합문화도서관이 탄생할 수 있도록 내년 완공 때까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무주군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총 사업비 181억 원)은 연면적 450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유아 · 어린이 · 일반 자료실과 교육실, 사무실 등을 갖춘 공공도서관(2000㎡) △건강가족·다문화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입주할 가족센터(1500㎡)가 들어서게 된다.
더불어 △마주침 공간을 비롯한 학습 공간, 마루 공간, 방음 공간 등이 자리하게 될 생활문화센터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책과 사람, 문화가 공존하는 도서관을 우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니 무척 기대가 된다”며 “인근에 미술관, 문학관, 체육센터, 평생교육원까지 다양한 문화·예술·체육시설도 자리하고 있어 연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은 2019년 2월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12월 실시설계 및 문화재 시굴조사 등을 완료하고 이날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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