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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폐현수막’ 업사이클링으로 재탄생한다

행안부,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 
전주시 등 전국 22개 자치단체 선정

전주시 폐현수막이 '업사이클링(새활용)'을 통해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한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수거한 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전주시를 포함한 전국 22곳의 지자체를 선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폐현수막으로 친환경 가방을 제작하고, 시멘트 소성용 연료로 활용하는 등 전국 지자체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공모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8일까지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2곳의 지자체가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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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주시내 곳곳에 게시된 대선후보들의 현수막 모습. 전북일보 자료사진.

행안부는 재활용, 디자인, 옥외광고 분야 등 내․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신청한 22개 지자체 사업내용이 모두 적정한 것으로 판단해 22곳 모두를 선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주시가 신청한 ‘폐현수막 새활용(업사이클링) 교육으로 명품제작 사업’은 현수막을 활용한 친환경 가방(에코백), 휴대용컵  가방(텀블러백) 등 생활용품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제작된 생활용품을 재래시장 등에 배부하는 사업이다.

시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대, 장바구니 제작 교육을 실시하여 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제작된 생활용품의 일부를 재래시장, 학교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최근 실시한 대통령 선거에 게시된 다수 현수막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선정된 지자체 22곳에 1000만 원 한도로(총사업비 1억 5600만 원) 사업비를 신속히 교부했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수거한 많은 현수막이 소각, 매립되고 있는데 이를 재활용한다면 생활 속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사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 재정 지원과 다양한 재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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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행정안전부 #폐현수막 #탄소중립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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