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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기업 탐방]“쓰러지면 천마니...”천마 전문기업 천마니

무주지역 최초 GMP 지정업체...구천동의 신비함이 빚어낸 천마,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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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니 이경원 대표.

 

하늘이 내린 신비의 영약인 천마(天麻). 인공재배가 불가능한 천마는 본초 강목에 ‘비천마불능치(非天麻不能治)’ 즉 모든 병에 천마가 아니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효과가 높은 약으로 알려져 있다. 산삼보다 나은 약효는 옛 고전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천마를 먹으면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기록돼 있으며 치매의 예방과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천연 정력제로 알려져 있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무주구천동의 신비함이 빚어낸 천마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는 천마니(대표 이경원)는 국내 최초 천마 전문기업이다.

천마니는 무주 안성면에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고 100여명의 농민이 관리 운영한다 .무주의 고산기후에서 재배하는 천마는 친황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천마 특유의 맛과 냄새를 줄여 환이나 즙, 진액 등 기능성 식품으로 탈바꿈시켜 각광을 받고있다.

천마는 항산화 물질인 가스트로딘과 에르고티오닌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며 자가영양을 취하지 못해 뽕나무 버섯균사에 기생하는 식물이다.

천마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천마의 맵고 평이한 맛 때문에 대중화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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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니에서 생산된 제품.

천마니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편하고 맛있게 영양분은 파괴되지 않고 좋은 성분을 온전히 먹을 수 있도록 가공에 성공했다.

천마가 땅속에서 자라다보니 상처입고 썩은 부분도 많은데 천마니는 이런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단 한방물의 물도 첨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수분까지 말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이 최근 홈쇼핑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으며 '쓰러지면 천마니'라는 마케팅으로 건강식품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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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니 생산공장.

19명 회사 직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지난 해 55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80억 원의 매출과 내년에는 100억 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당초 인진쑥을 만드는 개인 식품 회사로 시작한 천마니는 영농조합법인으로 전환된 이후 지난 2010년 공모를 통해 천마니라는 브랜드로 본격적인 천마전문 식품회사로 사업을 시작했다.

대부분 방문판매를 통해 영업을 했던 천마니는 제품의 효능을 인정받아 회사가 성장해가고 있는 과정에서 2년 전부터 코로나19로 매출이 제로(0)를 기록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홈쇼핑에서 대박을 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지난 해 9월 무주 지역 최초로 GMP(우수건강기능제조기준)지정을 받았으며 현재 공장이외에도 무주지역에 8000여 제곱미터 규로로 새로운 공장을 건립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대에 걸쳐 영농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이경원 대표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사업을 아들에게 물려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국내 최고기업으로 부상해 무주의 자랑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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