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자 95명 감점 적용 예외 '대사면'.. 경선에 변수로
안심번호 선거인단 추출방식 두고 이의제기 많을수도
이번 주 단체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와 면접심사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선발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전북도당은 4월 20일을 전후로 도내 광역단체장이나 기초단체장 최종 후보를 결정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단체장 경선은 대선으로 늦어지면서 후보들에 대한 도민들의 검증기회가 매우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 과정에서 유력 후보를 컷오프 시키기 위한 합종연횡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권리당원과 인지도에서 앞서는 후보와 정면으로 맞서는 방안을 피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은 결격자를 제외하고 2~3인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북지사 선출일정은 12일 중앙당의 도지사 후보 면접 이후 이르면 14일 경선 후보 의결이 예정돼 있다.
기초단체장후보 면접심사는 10일부터 13일까지로 14일 경선 후보가 의결되고, 15일부터 17일까지 TV토론회를 가진다. 이후 18~19일 본 경선을 거쳐 20일엔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는 게 전북도당의 계획이다.
지방의원의 경우 단체장 후보 선출이 종료된 후 이뤄진다. 도의원은 21~22일 면접심사 후 바로 다음날인 23일 도의원 후보가 결정된다. 도의원 후보 경선은 24일부터 26일까지로 후보자 발표는 27일이다. 이날은 시의원 면접심사가 같이 시행되며 면접은 29일까지 이어진다. 시의원 경선 후보는 30일에 발표되며, 5월 1일부터 3일까지 경선 4일 최종후보가 발표된다.
한편 민주당은 경선 레이스에 앞서 도내 복당인사 95명을 탈당자 감점 적용 예외 대상 일명 ‘대사면 대상’에 포함했다. 사면 대상에는 도내 주요지선 출마자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감점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복당인사의 선전 여부가 변수로 떠올랐다.
경선은 권리당원선거인단 50%, 안심번호선거인단 50%로 진행되는데, 안심번호인단 추출방식과 룰을 두고 격렬한 물밑싸움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