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메가시티 등 당선인 전북 7대 공약 반영 요청
새만금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등 주요 현안도 설명
김 위원장 "전북 현안, 균형발전차원 반영 노력" 화답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전북도가 지역 현안의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하고 나섰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1일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새만금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구축 등 전북의 주요 핵심 공약을 설명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전북 공약과 지역 주요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윤 당선인의 전북 7대 공약은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및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주력산업 육성 및 신산업특화클러스터 조성 △동서횡단 철도·고속도로 건설 △메타버스 기반 농식품웰니스 플랫폼 구축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지리산·무진장(무주, 진안, 장수) 연계 휴양관광 벨트 조성 등이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새만금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구축 △천연물 특화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전북의 주요 핵심 과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이 하이퍼튜브 실증을 위한 대규모 부지(평지, 직선 구간)를 갖춘 최적지로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를 새만금 트라이포트와 연계 가능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신산업인 바이오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호남권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조성이 필요하고, 전북의 조선산업 회복을 위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예타 대상사업 선정 또는 예타 면제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주요 현안인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공공기관 추가 이전 추진 등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지방시대'라는 모토에 맞춰 전북의 미래 비전이 담긴 주요 현안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다수 반영될 수 있도록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김병준 위원장은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은 국가와 미래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인수위 또한 지방시대를 열 수 있도록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전북에서 건의한 현안에 대해서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지사는 지난 6일 윤석열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등 핵심 인프라 구축, 새만금위원회 대통령 직속 격상 등 공약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돼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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