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경제침체·일당 독주가 전북의 가장 큰 문제
경제활성화·성공시대 열 수 있게 역량·경륜 받칠 것
사전투표를 마무리하셨습니다. 소감 말씀과 함께 목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전투표제 도입으로 투표일이 늘어나면서 유권자들의 부담도 줄어든 것 같아 정치인으로서 선진적인 정치 문화가 안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27일) 전북도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 이른 오전부터 열심히 일하는 직원분들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았습니다. 특히 사전투표를 하면서 역대 도지사들의 사진을 유심히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셨구나 하면서도 왜 전북은 주요 수치에서 모두 최하위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지 생각했습니다. 그간 전북에는 정치적 변화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변화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 목표는 당연히 '당선'입니다. 당선을 위해 선거에 나왔고 민주당 일당 독주 체제를 바꿔보겠다는 신념은 아직까지도 유효합니다. 연일 여론조사가 발표되면서 주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전북도민들에게 비전과 진심을 잘 전달한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선거 유세 현장에서 매번 강조했지만 후보가 진단하는 전북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전북의 문제점 중 첫째는 무엇보다 경제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합니다. 전북은 1인당 소득수준과 각종 인프라 등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북의 낙후된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늘리고, 소득을 늘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그동안 일당 독점 체제로 인한 폐해가 있습니다. 전북은 국회의원부터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까지 모두 민주당이 장악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민주당을 견제할만한 수단이 이제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또 지방권력에 대한 견제가 사라지고 부패와 행정의 비효율성이 늘어만 가는 것 갔습니다. 임기 중에 의원직을 상실하는 사례는 너무나 흔해졌습니다. 그들의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우리 도민들에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악순환 구조가 전북의 현실입니다. 저는 도민들께서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문제점을 지적해주셨는데요. 그렇다면 반대로 당선된다면 만들고자 하는 전북은 어떤 모습일까요.
“민주당 독주체제에서 전북은 경제지표가 전국 최하위로 주저앉았고 극소수의 기득권만 잘 사는 구조가 굳어졌습니다. 전북 도민 모두의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선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게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살아나야 더 이상 전북 도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을 수 있으며, 새로운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첫 임기에서는 전북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달리고자 합니다”
유권자에게 당부 말씀은.
“그동안 부족한 조배숙의 정치를 한결같이 성원해주신 전북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국민통합을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전북이 낙후와 소외에서 벗어나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일부 정치 엘리트만 출세하는 것이 아니라 전북 도민 모두가 성공하는 ‘전북도민 모두의 성공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저의 경륜과 지혜,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일당 독점 체제를 깰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전북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조배숙은 누구인가요.
”이 질문에는 스스로 답을 하기가 좀 쑥스럽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야기를 하자면 한번 약속을 하면 그것을 꼭 지키려고 해왔습니다. 말보다는 그에 따르는 행동을 중시하는 실천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아울러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아낌없이 베푸는 것이 최선의 삶이라는 보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저 조배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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