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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일대 대형 쓰레기로 몸살

싸전다리·매곡교 밑 매트리스 등 폐기물 방치
천변 산책로는 잡초 무성⋯시민들 이용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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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문한 매곡교 밑 대형 쓰레기들이 방치되고 있다.

전주천 일대가 장기간 방치된 대형 쓰레기와 무성한 잡초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7일 찾은 남부시장 인근의 전주천은 아침 장을 서는 상인들과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노란 조끼를 입고 산책로 사이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 작은 생활 쓰레기들을 줍는 어르신들 옆 싸전다리 밑에는 매트리스와 간이침대, 철근 등 대형 폐기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다.

시민 김은례 씨(49)는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에 매트리스랑 간이침대가 방치돼있어 밤 중에는 방문을 피하게 된다”며 “하루빨리 치워지길 바라지만, 주변에서 환경미화 작업을 하시는 어르신들이 치우시긴 힘들어 보여 전문인력 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싸전다리에서 약 4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오색 빛을 내는 상인들의 파라솔이 즐비한 매곡교 밑은 더욱 심각했다. 매곡교 주변엔 커다란 나무 판자가 여기저기 널려있고 상인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정수기용 생수통과 플라스틱 바구니 등이 커다란 비닐에 쌓여 방치되고 있었다.

주변에서 환경미화 작업을 하던 박모 씨(76)는 “우리처럼 비닐봉지와 집게만 들고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 치우기엔 너무 큰 쓰레기”라며 ”또 저렇게 수풀이 우거진 곳은 뱀이 나올 수 있다는 교육을 받아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고 전했다.

같은 날 방문한 팔복동 신풍교 주변 또한 마찬가지. 이미 쓰레기 불법 투기를 경고하는 현수막이 커다랗게 부착돼 있었지만, 현수막 맞은편엔 망가진 평상과 책상 등이 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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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문한 팔복동 전주천 산책로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보행자를 위해 조성된 보도블록 사이엔 그 틈을 비집고 올라온 잡초에 최근 내린 비까지 더해져 미끄러워진 보행자 전용도로로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덕진·완산구청 관계자는 "구청 차원에서 수시로 수거 작업 진행 중이지만 전주천이 너무 넓어 관리자가 상주하며 지켜볼 수 없어 완벽한 쓰레기 수거가 힘들다“며 ”원래는 공공근로자를 고용해 구간을 나눠 하천 쓰레기 관리 등 하천 정화 작업을 실시하지만 여름철엔 잡초 관련 민원이 특히 많아져 예초 작업에 더 매진한 탓에 쓰레기 관리가 미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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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문한 매곡교 밑 대형 쓰레기들이 방치되고 있다.

전주천 일대가 장기간 방치된 대형 쓰레기와 무성한 잡초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7일 찾은 남부시장 인근의 전주천은 아침 장을 서는 상인들과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노란 조끼를 입고 산책로 사이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 작은 생활 쓰레기들을 줍는 어르신들 옆 싸전다리 밑에는 매트리스와 간이침대, 철근 등 대형 폐기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다.

시민 김은례 씨(49)는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에 매트리스랑 간이침대가 방치돼있어 밤 중에는 방문을 피하게 된다”며 “하루빨리 치워지길 바라지만, 주변에서 환경미화 작업을 하시는 어르신들이 치우시긴 힘들어 보여 전문인력 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싸전다리에서 약 4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오색 빛을 내는 상인들의 파라솔이 즐비한 매곡교 밑은 더욱 심각했다. 매곡교 주변엔 커다란 나무 판자가 여기저기 널려있고 상인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정수기용 생수통과 플라스틱 바구니 등이 커다란 비닐에 쌓여 방치되고 있었다.

주변에서 환경미화 작업을 하던 박모 씨(76)는 “우리처럼 비닐봉지와 집게만 들고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 치우기엔 너무 큰 쓰레기”라며 ”또 저렇게 수풀이 우거진 곳은 뱀이 나올 수 있다는 교육을 받아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고 전했다.

같은 날 방문한 팔복동 신풍교 주변 또한 마찬가지. 이미 쓰레기 불법 투기를 경고하는 현수막이 커다랗게 부착돼 있었지만, 현수막 맞은편엔 망가진 평상과 책상 등이 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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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문한 팔복동 전주천 산책로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보행자를 위해 조성된 보도블록 사이엔 그 틈을 비집고 올라온 잡초에 최근 내린 비까지 더해져 미끄러워진 보행자 전용도로로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덕진·완산구청 관계자는 "구청 차원에서 수시로 수거 작업 진행 중이지만 전주천이 너무 넓어 관리자가 상주하며 지켜볼 수 없어 완벽한 쓰레기 수거가 힘들다“며 ”원래는 공공근로자를 고용해 구간을 나눠 하천 쓰레기 관리 등 하천 정화 작업을 실시하지만 여름철엔 잡초 관련 민원이 특히 많아져 예초 작업에 더 매진한 탓에 쓰레기 관리가 미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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