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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내아’ 보물 지정 예고

지방관 살림집인‘내아’ 보물 지정, 국내 최초 유일한 사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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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된 김제내아.

김제시는 조선시대 지방관의 가족이 생활하는 살림집에 해당하는 ‘김제내아’가 문화재청 29일자 관보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된다고 28일 밝혔다. 

과거 지방관의 집무공간을 ‘동헌(東軒)’, 지방관의 가족이 생활하는 주거 공간인 내아를 ‘西軒(서헌)’이라 할정도로 내아는 지방관아 구성 건물 중 주요 건물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이후 전국적으로 대다수 관아건물이 철거됨에 따라 그간 ‘내아’의 원형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김제내아의 경우 일제강점기 이후에도 지속해서 읍사무소의 부속건물과 가정집 등으로 활용되며 그 원형을 간직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조선시대로부터 현재까지 김제내아가 이어져 왔음을 증명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목부재 연륜 연대 측정’을 진행한 결과, 조선 후기에 해당하는 1740년대에 창건 또는 중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간 수많은 지자체가 관아복원사업을 추진하며 내아의 원형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김제내아’를 ‘내아’의 표본으로 삼아왔는데, 이번 보물 지정을 계기로 조선시대 내아 건물의 표준으로서 공신력을 지니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에서 ‘내아’가 보물로 지정된 사례는 최초이자 유일한 경우로, 전통 건축학도와 역사학도들에게 학술 가치가 커 필수 답사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송성용 문화 홍보 축제 실장은 “김제내아의 보물 지정 예고를 통해 조선시대 지방행정기관의 참모습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게 된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아’ 건물로서는 전국 유일하게 지정된 김제내아를 활용하여 구도심지의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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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용 ccy6364@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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