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전수조사를 벌인다.
대상은 도내 초·중·고 210개교 총 1만1000여명으로, 이번 진단검사는 초·중·고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전문기관의 학생 성인지 감수성 검사(P-GTS, Proid-Gender Sensitivity Test) 방식으로 진행되는 진단검사 내용은 △성평등 의식(가정생활·학교생활·직업생활·사회생활) △양성평등 실천 의지(행동의도·실천정도) △성 인권 의식 등이다.
도교육청은 진단검사 후 학교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결과 활용 방법 및 지도 방안 연수를 통해 맞춤형 성교육과 학생 생활지도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인지 감수성 진단검사는 아동 청소년의 성 인지 감수성을 조기 진단해 자신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성 정체성 확립 및 성 역할 인식 개선, 올바른 성 인권 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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