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폐선 부지 활용한 인화공원 우수 평가
익산시가 산림청 주관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녹색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동익산역 인근 인화공원이 산림청이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 및 가로수 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화공원은 전라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공원으로, 총사업비 64억여원을 들여 소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등 44종 12만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생태 환경이 열악한 익산 남부권 시민들에게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조성 이후 생활 속 도심 공원으로서 역할을 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특히 폐선 부지 4.2㎞에 8m 간격으로 메타세쿼이아 938주를 식재한 솜리메타누리길 중 대간선수로에서 금곡마을 입구까지 1.3㎞ 구간은 흙콘크리트 포장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심숲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조성·관리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중점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을 만들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아름다운 도시숲을 꾸준히 조성해 녹색정원도시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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