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녹화된 산림을 보다 품격있고 가치있는 녹색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와룡자연휴양림에서 숲가꾸기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군청 산림과 직원과 산림조합 작업단 및 관계자,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숲가꾸기 패트롤팀 등 40여 명이 참여해 느티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주목 등 500본에 비료를 주고 1ha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덩굴류 제거 등 나무손질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산림사업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2인 1조로 나눠 실시된 이번 작업은 수목 주변에 복합비료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3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비료는 모두 200kg으로 고형 비료가 물에 녹으면 땅속으로 스며들어 나무가 뿌리의 활착을 돕고 새 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작용을 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 내 오물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과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계도활동도 전개했다.
이성재 산림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군민들에게 건강한 숲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숲을 가꾸고 조성하겠다”며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숲 가꾸기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올해 숲가꾸기 사업으로 총 36억여 원을 투입해 솎아베기, 천연림보육, 가지치기 등을 실시하고 어린나무가꾸기사업 및 조림지가꾸기을 전개하는 등 생태ㆍ환경적으로 건전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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