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비 12.3% 증액
군산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경제 회복 사업들을 최우선으로 민선 8기 첫 본예산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대비 12.3%가 증가한 1조 6347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4878억, 특별회계는 1469억원이다.
주요 재원으로는 국도비 보조금 6814억원(41.7%), 지방교부세 5280억원(32.3%), 지방세 1926억원(11.8%), 세외수입 1334억원(8.2%), 조정교부금 563억원(3.4%) 등으로 대부분의 세입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일반회계 기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5427억원(36.5%)을 편성했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2045억(13.7%), 산업 및 중소기업에너지 분야 1309억(8.8%) 순이다.
특히 시는 지역상품권 국비 미지원에 대응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00억원을 활용한 382억원을 투입해 올해처럼 10%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에 군산사랑상품권 3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침체된 지역산업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는 △군산조선소 생산블록 해상물류비 지원 106억원 △조선업 신중년 취업지원 22억원 △조선업 전문기술인력 양성지원 5억원 등이 있다.
양질의 청년일자리 사업에는 △‘군산의 봄’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등 신규사업 37억원 △미래형전기차산업연계 청년그린일자리 14억원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 26억원 등이 편성됐다.
미래세대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운영 5억2000만원 △청소년 시내버스 무상요금 실시 5억3000만원 △고교 창의적 역량강화 사업 5억5000만원 △어린이숲 놀이터 조성 28억원 등도 세워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내외 및 군산시 재정 여건을 세심히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들께 약속드린 민선 8기 공약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예산안은 오는 25일 제251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해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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