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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새만금 남북도로 개통, 십자형 내부간선도로 완성됐다

총사업비 6010억 원 들여 1단계 사업 12.7km구간 개통 
2단계 구간 14.4km는 내년 잼버리 대회 이전 완공 전망
산업연구용지와 복합개발용지 연결 등 민간 투자 결정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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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개통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제공.

새만금 내부개발의 날개가 되어줄 동서·남북 연결 십자형(十) 내부간선도로 일부가 완공됐다. 이로써 '그린 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를 향한 새만금 내부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은 28일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영기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과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여‧야 국회의원, 군산‧김제‧부안 지자체장, 산단 입주기업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북도로는 군산(국도 21호선)과 부안(국도 30호선)간 총 27.1㎞를 연결하는 도로로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와 복합개발용지·관광레저용지·농생명용지 등 새만금 사업지역을 세로로 관통하는 도로다.

남북도로는 1‧2단계로 나누어 건설 중이며 이번에 개통한 1단계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에서 동서도로까지 12.7㎞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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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도로 교차점./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총사업비 6010억 원을 투입, 이날 왕복 8차로로 준공했다.

지난 2018년 시작된 2단계 남북도로 건설사업은 농생명용지를 지나 관광레저용지까지 14.4km (6차선)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인 2023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새만금개발청은 남북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2021년 6월 국도 4호선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이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은 기업유치가 한창인 산업연구용지와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복합개발용지를 연결하고 공항·철도·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과도 연계돼 내부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교통편의를 증대시키면서 민간의 투자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윤석열 정부는 새만금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핵심 기반시설 확충과 민간투자를 촉진할 제도개선, 투자 혜택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새만금을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이자, 국가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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