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물가가 전월 대비 6% 이상 떨어졌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물가는 2009년 4월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수입 물가는 2015년 1월 이후 7년 11개월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출 물가는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며 석탄 및 석유 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6.0%, 수입 물가는 달러·원 환율 및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 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6.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물가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 제품(-13.6%), 화학 제품(-6.2%),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6.0%) 등 순서로, 수입 물가 품목별로는 광산품(-10.5%), 석탄 및 석유 제품(-9.2%), 농림수산물(-5.3%) 등 순서로 하락 폭이 컸다.
반면 2022년 전체 수출 물가는 전년 대비 16.6%, 수입 물가는 25.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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