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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산서면 ‘제1회 문학이 있는 날’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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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서면 제1회 문학이 있는 날, 안도현 시인과 이정록 시인 초청                 /장수군 제공

장수군 산서면 ‘제1회 문학이 있는 날’ 행사가 지난 13일, 14일 이틀간 산서면사무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 13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도현 시인과 이정록 시인을 초청해 시 강연과 문학 대담을 나눴다.

이날 문학 대담에서 안도현 시인의 시집 ‘그리운 여우’와 이정록 시인의 시집 ‘그럴 때가 있다’ 에 수록된 시 중 참석자가 시를 골라 낭송하는 시간을 갖는 등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로 공감하고 문학으로 하나 되는 기회가 됐다.

둘째 날인 지난 14일에는 지난해 조성된 안도현 시인의 ‘그리운 여우’에 수록된 12편의 시를 새긴 시판을 관람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안도현 시인의 시집 ‘그리운 여우’는 지난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산서고등학교에 근무하면서 겪은 감상을 엮어 만든 시집으로 산서면에 대한 애향과 주민들의 짙은 애환과 시인의 온정이 가득 담겨있다.

또 이정록 시인은 지난 1993년 시 ‘혈거시대’로 데뷔한 후 2001년 제20회 김수영 문학상, 2013년 제8회 윤동주 문학상, 2017년 제5회 박재삼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두루 섭렵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최근 걸쭉하면서도 선한 해학과 세상을 바라보는 너른 시선으로 신작 시 ‘진달래 꽃’을 비롯해 시 60편을 묶어서 신작 시집 ‘그럴 때가 있다’를 펴냈다.

최길환 산서면장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문학 강의를 해주신 두 시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산서면민의 문학적 소양을 높이게 된 이번 문학이 있는 날 행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제2회, 제3회 문학이 있는 날을 개최하여 산서면민들의 문학적 소양 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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