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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전통술박물관, 전통주 지킴이 역할 '톡톡'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관광객 관심 뜨거워
전시·교육·체험 운영…지난해 100만 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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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 열린 전주시민 대상 무료 가양주 교육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인 전주전통술박물관이 대한민국 전통주 분야의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전주전통술박물관에 전통주 체험객 13만여 명과 관람객 100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년 동안 전통주 복원과 홍보를 위해 힘써 온 전주전통술박물관은 △고문헌 속 전통주 연구 복원 △한국의 누룩 복원 전시 △개관 20주년 기념식 △다양한 전통주 체험 △박물관에서 직접 빚은 가양주와 전통모주 무료 시음회 △가양주 빚기 교육 △교육부 ‘꿈길’ 진로체험처 인증을 통한 진로 교육 △온라인 콘텐츠 구축을 위한 메타버스 실감형 박물관 제작 등의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해왔다.

특히 연중프로그램으로 △전시 △전통주 연구 △교육부 ‘꿈길’ 진로 교육 △문화예술 △학술 분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일제 강점 유물전시 △한국의 누룩전 △전라북도 명주전 △전주 전통술 박물관 교육생들의 명인명주전 △술을 주제로 한 수울 시화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고문헌 속 전통주를 연구·복원해 관람객에게 무료 시음을 제공하는 등 전통주 연구 분야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부터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명주대상'에서 입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교육부 진로체험 ‘꿈길’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전북과 인근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전통주를 알리고 있으며, 대학 조리학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전통주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판소리와 전통무용, 성인 가요가 어우러지는 문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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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내 쌍샘 우물터에서 진행한 '유상곡수연' 시연행사 모습.

학술 분야에서는 고문헌 속 전통주를 빚어 제사에 올렸던 제천의식의 하나인 ‘주신제’를 재현하고, 전주한옥마을 내 쌍샘 우물터에서 '유상곡수연' 시연행사를 여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의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지난 2002년 개관한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가양주 문화를 복원하고 가영주의 문화적인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음식공동체 만들기를 목적으로 설립된 전라슬로푸드문화원(대표 박일두)이 수탁자로 선정돼 박물관을 관리하고 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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