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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전북출신 인재 요직등용 확대 목소리

한덕수 총리, 이상민 장관 있지만 소통 아쉬움
전북출신 보수계 인사 발탁 풀 충분
정부여당 서진정책 인사에서부터 시작
정운천·이용호 등 국회의원 출신 등용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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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자료사진

“중요한 건 정부가 수립됐을 때 인사에서 이 지역(전북)주민들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 ‘우리지역(전북) 출신들이 중앙정부에 많이 등용돼 역할하고 중앙정부에 얘기할 수 있는 루트가 많이 생기겠구나' 하는 걸 느껴야 (전북도민이)힘이 생기지 않겠나”(2022년 2월 12일 전주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윤석열 정부에 전북출신을 중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30년 간 민주당이 전북에 해준 것이 머가 있냐"면서 ‘전북홀대론 종식’을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의 1기 내각에서 전북 출신 발탁이 기대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해 2월 전주와 남원 등을 찾아 "대통령에 당선되면 호남인재를 중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12일 전주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을 더 산업화되고 소득이 더 올라가고 더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같은 날 남원역에선 "(국민의힘이) 정부를 맡게 되면 더 이상 호남에서도 '전북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호남은 특정 정당이 수십 년을 장악을 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는데 되는 게 한 가지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1기 내각은 인선 결과는 앞선 발언과 온도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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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100대 요직(대통령실, 중앙부처 장·차관 등)을 지역출신 별로 분류하면 전북출신 인사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한훈 통계청장 등 5명에 불과했다.

이들 중 전북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인물은 한훈 통계청장(호남고)과 오태석 차관(전주고) 두 명 뿐이다.

특히 이 장관은 윤 대통령과 같은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호남 출신 몫으로 분류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 장관 본인도 임명 당시에는 고향과의 활발한 소통을 약속했지만, 정작 임명 뒤에는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의식한 탓인지 한 총리가 참석했던 재경전북도민 신년인사회에도 불참했다. 

출신 지역별로는 영남권(PK 22명·TK 13명)이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는 수도권이 31명으로 요직에 대거 발탁됐다. 다음으로는 충청이 16명, 호남이 13명(전북포함)이었다. 강원과 제주는 각각 2명씩이었다.

영호남권 인사들이 보수·진보 정권에 따라 번갈아 요직을 맡아 한쪽으로 쏠리는 일종의 ‘관행’이 이번 정부에서도 재현된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언급했듯 지역과의 소통과 발전은 인재등용에서 시작되는 만큼 다음 내각 구성에는 전북 출신 안배를 고려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정부에서 추경호(경제부총리), 권영세(통일부 장관), 박진(외교부장관), 김은혜(홍보수석) 등 정치인 출신들이 약진한 것에 비춰볼 때, 호남출신 현역 국회의원(정운천·이용호) 발탁론도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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