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3-03-25 23:18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자체기사

경찰, 80대 노모 사망 사건 아들 존속살해 혐의 긴급체포

image
전주덕진경찰서/전북일보DB

전주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그의 아들을 긴급체포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7일 함께 살던 어머니 A씨(83)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그의 아들 B씨(55)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25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자택에서 A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6일 경찰은 A씨의 큰아들과 요양보호사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양손과 발이 테이프로 묶여 있던 상태였으며 얼굴과 목쪽에 외상이 발견됐다. 저항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평소 같이 살던 둘째 아들 B씨도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침입의 흔적이 없었던 점, 둔기와 흉기 등이 집안에서 발견됐던 점 등을 비춰 B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평소 B씨가 A씨와 정신병원 강제 입원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늦게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존속살인
다른기사보기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