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6년 만에 대기록 세워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 장철수 기관사(59)가 무사고 100만㎞를 달성했다.
무사고 100만㎞는 지구 25바퀴 또는 서울~부산간 1250회 왕복하는 동안 사고가 없어야 가능한 대기록이다.
만 21세였던 1987년 7월 철도와 인연을 맺은 장 기관사는 지난 2일 무궁화호 제1553열차가 장항선 군산역을 통과하면서 입사 36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장 기관사는 “기관사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영광스러운 날을 맞이했다”며 “오늘의 이러한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힘써 준 가족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퇴직하는 그날까지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동희 전북본부장은 “무사고 운전 100만㎞ 달성은 장철수 기관사가 국민 안전을 위한 책임감으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철도 기관사의 사명인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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