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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은 지역 내 초등학생 구강건강 진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구강질환 예방 등 개별적으로 맞춤형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 안내 기간을 거쳐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만 4485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지원 항목은 불소도포, 치면세균막 검사, 치아홈메우기, 치석 제거, 치아우식 초기치료, 구강보건교육 등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지원 방식은 학부모 등 보호자가 협약을 통해 지정된 지역 내 치과 병(의)원에 예약 후 대상 학생이 개별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1인당 4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30일 전라북도치과의사회와 학생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보건교사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대표, 전북치과의사회와 협의회를 갖고 세부 운영사항 등을 논의한 후 이달 내 추진계획 고시 및 교육지원청,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서기 인성건강과장은 “민·관·학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 형성과 구강건강이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