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서정미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수석단원이 12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에서 ‘법라의 울림’이란 주제로 대금독주회를 연다. 전석초대.
이번 독주회는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과 ‘진도씻김굿 중 길닦음’ 등 2부로 나눠 진행된다.
공연에 선보일 ‘원장현류 대금산조’는 전반적으로 편안하게 진행되면서도 대금 특유의 음색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짜여져 있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 선보일 ‘진도씻김굿 중 길닦음’은 진도씻김굿의 백미로 망자가 이승에 살아있을 적 맺힌 한을 맑은 물로 씻어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서정미 수석단원은 “서울에서 첫 독주회인데 인생의 동반자인 대금 연주로 객석과 소통할 것”이라며 “최근 돌아가신 부친을 향한 마음도 담았다”고 말했다.
목원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그는 동대학원 음악학 석사, 전북대 대학원 음악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11회 완산국악대전 일반부 대상 문화부장관상과 제29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대통령상 등을 받았고 전북대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러시아 등 해외에서 독주회와 협연을 했고 대금 연주곡 ‘서정미의 편지’ 등 음반을 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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