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4:11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자체기사

우범기 시장, 첫 동 순방서 "전주 천년 위상 되찾으려면 덕진이 시발점 돼야"

전주에 대형자본 성공사례 만들면 지역 발전" 개발의지 피력
"종합경기장내 컨벤션센터 민간협상 안되더라도 반드시 추진"

image
우범기 전주시장이 16일 '시민과 함께하는 동 순방' 첫 일정으로 덕진동을 찾아 시정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동 순방' 첫 일정으로 덕진동을 찾아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의지를 피력했다. 

16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지역구 시의원, 자생단체 회원 등 덕진동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 순방 행사에서 우범기 시장은 "전주가 전라도 수도 천년의 위상을 되찾으려면 덕진이 그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어 민선8기 시정목표인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도시·경제·문화·복지 4대 분야의 주요사업 계획을 설명하면서 "핵심은 변화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덕진동은 전북대학교를 비롯해 종합경기장, 덕진공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동물원 등 교육·예술·문화시설이 집중된 전주의 중심지"라면서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구도심 개발을 이끌어 사람들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image
16일 덕진동 순방행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제공=전주시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덕진동 뿐만 아니라 시정 주요 이슈인 '종합경기장 개발' 과 관련한 질의가 쏟아졌다. 

시민들은 '종합경기장 개발 추진 현황', '대형쇼핑몰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위축 우려', '하가지구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지연 이유', '구 법원검찰청 이전에 따른 공동화 문제', '노후한 동 주민센터 신축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우 시장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은 전주 대변혁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사업으로, 전주에 컨벤션센터가 들어서고 대형자본의 성공사례를 만들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 그 주변이 덩달아 성장할 수 있다"면서 "민간협상이 잘 안되더라도 전주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재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도 "지역 상생을 위해서 사업 추진을 막는 고도제한 등을 규제를 풀겠다"며 "역사와 문화 등 지킬 것은 지키되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바꿀 것은 과감히 바꿔나가야 한다"고 했다. 

구 법원검찰청 이전으로 공동화 문제를 겪고 있다는 한 주민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현재 법무부와 법 체험관인 '로파크'건립을 위해 철거비 지원 등을 협의하고 있다"며 "일대 상권이 위축돼있는 만큼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이날 첫 일정을 시작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전주시 35개 동을 차례로 방문한다. 17일에는 오전 10시 여의동을, 오후 2시 송천1동을 찾아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우범기 시장 #시민과의 대화 #동 순방 #덕진동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