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4:02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보도자료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우범기 전주시장 "깊은 유감"

시, 전주시, 제3금융중심지 추진에 총력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설 논란, 악취 관련 전주 비하발언에 시민 상실 커
정주여건 개선 등 인프라 확충 매진, 글로벌 선진금융도시 여건 조성 주력

우범기
우범기 전주시장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불거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설과 KBS 기자의 지역 비하발언 문제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했다.

우 시장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불거진 기금운용본부 이전설과 지역 비하 발언 등으로 전주시민께서 큰 상실감과 허탈감을 겪고 있는 만큼 모든 전주시민을 대표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가 지역에 존재함으로써 금융중심지 및 자산운용 중심도시 추진에 큰 동력이 되는 만큼, 전주시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전북도, 국민연금공단, 지역 정치권과 함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 시장은 잊을 만하면 고개를 드는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 논란과 공영방송 기자의 부적절한 발언 등 일련의 사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모든 지방정부에 대한 모욕이자,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만큼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는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뤄진 만큼,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전주를 제3금융중심지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전주를 대한민국 금융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전북도, 지역 정치권, 시민들과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달 중 전주시의회와 협력해 ‘전주시 금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이전 금융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법제화하는 등 더 많은 금융기관을 유치해 지역인재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현재까지 전북대와의 협약을 토대로 운영중인 금융연금경제학 학사·석사 연계전공과정을 통해 금융과 연기금 분야 기초지식 및 실무역량을 갖춘 지역인재 388명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금융 전문 인재 육성과 시민 대상 금융지식 특강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앞서 시는 국민연금공단 및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한 전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기지제 산책로 조성(2021년) △혁신대방 국공립어린이집 개원(2021년) △근로복지공단 전주 어린이집 개원(2021년) △혁신도시 다목적체육관 건립(2022년) △어린이 가족친화공간 조성(2022년) △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2022년)을 완료했다.

올해는 △키즈복합혁신센터 구축 △혁신동 주민센터 청사 신축 △혁신도시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등이 완료된다. 여기에 시는 혁신도시·만성지구를 오가는 시내버스를 늘리고 공영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학교와 이전 공공기관, 해당지역 주민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생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깊은 유감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백세종 103bell@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