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부 등 주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
4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하루 100명에게 제공
전북대학교 학생들도 천원으로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전북대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쌀 또는 쌀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는 4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24일 동안 매일 아침 1000원에 조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 인원은 하루 100명이다.
천원 아침밥 제공 장소는 학생식당인 후생관이며,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한 끼 당 식대 기준은 4500원이다. 정부가 1000원, 대학이 2500원을 부담한다.
전북대는 학생과를 중심으로 총동창회와 발전지원재단, 생활협동조합 등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예산확보 등을 통해 인원 수를 늘릴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천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추진했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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