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5개 동 통합돌봄 담당자 업무공유간담회
내달 3일부터 '75세 도래 노인' 전수조사 추진
지난달 복지부에서 공모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전주시가 돌봄 공백 없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23일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35개 동 통합돌봄창구 공무원 과 사례관리사 등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통합돌봄 업무공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체계적이고 촘촘한 노인돌봄 안전망을 만들고, 75세 도래 노인 5714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인 전수조사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는 내달 3일부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꾸려지는 시니어 설문조사 전문사업단이 조사원으로 참여해 △독거 등 실거주 현황 △노쇠(질병 개수) △우울·인지장애 등 생활실태와 기본 건강상태 등을 조사하는 75세 도래 노인 1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차 조사는 동 통합돌봄 담당자들이 대상 가구에 방문해 의료적 문제(만성질환, 인지, 정신건강 등)와 돌봄 문제(일상생활 수행, 주거환경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돌봄서비스 연계 제공방안을 마련하고, 전주시 노인복지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려면 전수조사가 필요한 만큼 일선 현장에 있는 실무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간담회와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