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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장 임박

시, 이달 건립 완료한 뒤 본격 운영⋯물류비용 절감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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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사진제공=군산시

군산지역 소상공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산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물류센터)’가 이달 중 건립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물류센터는 경암동 504-2번지에 연면적 1만 1813㎡ 2개동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북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을 맡는다.

이 사업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골목상권이 잠식되고 전통시장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및 중소 영세상인들의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곳은 2019년부터 건립 타당성 용역, 부지 확보 간담회, 전북도 재정투자심사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다만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소음 및 공해 등의 이유로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기도 했다.

새롭게 개장하는 물류센터는 취급 품목을 기존의 공산품‧주류 중심 약 6000개에서 냉장·냉동·정육 등을 추가해 1만 6000여개 품목까지 확대된다.

또한 한번 방문으로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제공하며 일부 야채·청과·양곡 및 축산·수산물은 소포장으로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업체 1000개소 확보를 목표로 인근 서천 지역까지 수퍼마켓·골목식당을 대상으로 이용자 확대를 도모해 나가는 한편 전주·익산·광주·천안 센터와 공동구매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기존의 다단계·고비용의 유통단계를 축소시켜 소규모 골목 슈퍼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대량구매하고 직접 소규모 골목 슈퍼에 공급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물류센터가) 앞으로 지역의 물가 안정에 기여할 뿐 아니라 골목상권을 지키고 지역 순환경제의 마중물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조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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