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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가루쌀 라면·국수 나올까”…쌀가루 산업위해 전문가 모여

18일, 가루쌀 연구 제품개발 관련 실무자 40여명 협의
농진청 개발 ‘가루쌀’, 밀대체 식품군으로 개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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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대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루쌀'로 만든 라면·국수가 출시될 수 있을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18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가루쌀 가공 이용 활성화 협의회’를 열었다. 

농진청은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정부의 가루쌀 재배 확대 및 산업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루쌀 가공 이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가루쌀 소비 확대를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가루쌀 ‘바로미2’는 일반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가루로 만들 수 있는 가공 원료다. 공정이 단순해 제분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참석자들은 가루쌀과 건식·습식 쌀가루, 밀가루와의 성분 비교를 비롯해 가공 특성 평가, 쌀가루의 저장 연구 결과 등을 공유했다.

또 농진청은 현재 추진 중인 과제 이외에도 라면, 국수, 장류 등 밀가루 사용량이 많은 9개 품목의 가공적성 연구도 검토할 계획이다. 가공적성 연구팀(원광대 등 7개 기관), 제품개발지원사업팀(농심 등 15개 업체), 케이(K)푸드 수출업체(시제이(CJ) 등 4개 업체), 농촌진흥청 가루쌀 공동연구팀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 등 가루쌀 연구와 제품개발 관련 실무자 60여 명도 참석해 논의했다. 

김영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장은 “가루쌀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원료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과의 협력을 공고히 다져 가루쌀 가공적성 평가를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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