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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시, 민·관상생협력형 단기부품 기술개발사업 '순항'

2024년까지 3년간 수요기반형 모듈단위 부품개발 추진

군산시가 기업매출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관 상생형 단기부품 기술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상용차 생산량 감소에 따른 부품업체 일감 감소 해소와 생산 차량의 지속적인 판매량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지역 내 민간 완성차, 부품업체와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투자기업, 제품개발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자금을 조성해 2024년까지 3년간 240억 원(도비 60억 원, 시비 60억 원, 민자 1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하고 있다.

수입에 의존해 온 상용차 부품·시스템 기술을 지역 부품업체가 단기간에 개발하고 투자기업은 구매 확약을 통해 제품을 즉시 상용화하는 수요기반형 기술개발사업이다.

차량의 실내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에 있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안전 시스템 등과 공용부품 확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의 3000억 원 정도의 매출액 증가와 300여명의 직·간접적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해는 투자기업으로 타타대우상용차㈜와 제품개발기업으로 12개 부품업체가 선정돼 '2023 더쎈' 준중형 트럭 대시보드 일체와 에어서스펜션 시트 6개 모듈 단위 부품개발을 완료해 양산에 돌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중으로 투자기업과 제품개발기업을 선정해 수요 맞춤형 기술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부품업체 일감 부족현상 해소와 수입 부품 국산화, 물류비용 절감 등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의 협력을 통한 고부가가치 부품의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 부품업체의 기술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상용차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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