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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오정선 피아니스트 '30번째 독주회' 연다

6월 3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서 30번째 독주회
열정, 감각, 표현 등 3개 파트, 세계적인 거장들 작품 관중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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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선 피아니스트/사진=오정선 피아니스트 제공

열정적이고, 강한 표현력을 가진 감각적인 음색으로 30년의 세월을 연주한다.

오정선 피아니스트가 다음 달 3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서 30번째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독주회는 ‘나를 보여주는 자리(It’s me)’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오 피아니스트 본인의 음악을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찾으며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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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선 피아니스트 연주 사진/사진=오정선 피아니스트 제공

총 75분 동안 선보일 이번 공연에는 평소 그의 음악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열정적이고, 감각 있는 음색, 강한 표현력이 두드러질 수 있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의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먼저 공연 1부에서는 베토벤의 ‘운명’, 드뷔시의 전주곡 1집 중 ‘8번 갈색 머리 소녀’, ‘7번 서풍’ 등을 객석에 들려준다.

특히 드뷔시의 전주곡은 그림 속 색채감을 표현한 선율로 훨씬 더 감미로운 선율과 격렬한 연주 등 감각적인 음색을 만나볼 수 있다.

2부 공연에서는 러시아 작곡가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으로 피아노의 선율로 전시장을 구현한다.

이 곡은 오 피아니스트가 첫 독주회에서 연주했던 작품으로 남다른 의미를 전한다. 그가 가진 소리의 울림과 어울린다는 대중들의 평가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는 각오를 전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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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선 피아니스트

오 피아니스트는 “어렸을 땐 선생님의 권유로 독주회를 올렸고, 이후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연주해야 했다”며 “그저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해왔던 독주회가 벌써 30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 연주자에겐 관중들의 피드백이 중요해 자리를 채워 주실 관람객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전주 출생인 오정선 피아니스트는 서울예고를 졸업해 전주대 음악교육학과와 전북대학교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인간의 영혼에 향기를 느끼게 하는 진지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그는 제24회 전북예총 하림 예술상 음악 부분 본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바 있다. 현재 전주대, 전주교대 등에 출강해 후학을 지도하고 있으며,  한울 피아노 트리오 회원, 전북 성악회, 필그림 부부선교 합창단 반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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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독주회 #한국소리문화전당 #연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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