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주제로 한 체험형 캠프 큰 호응, 기초학력 향상 도모
"궁금한 별자리, 별밤 캠프를 통해 해결했어요."
익산 부송중학교(교장 이혜은)가 ‘2023 부송인의 한여름 밤의 별’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교내에서 열린 캠프행사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전북교육청‘2023 중등 기초학력 쑥쑥 테마가 있는 캠프 운영’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별자리 관찰을 통해 천체의 원리를 이해하는 등 별을 주제로 6개 교과별로 7개 체험형 캠프를 운영, 참여한 63명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자존감 회복 및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작품 이해 △밤 하늘에 불빛 낙하산 쏘아 올리기 △여름 별자리 관측 △별 접기 활동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그림책 ‘별국’저자 공광규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가져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안정아 교사는 "각 교과별로 분리되어 있는 학습내용을 통합하여 ‘별’이라는 주제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교과 융합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캠프를 다시 한번 진행하기를 바란다"며 "전북교육청에서 이와 같은 사업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하율 학생은 "학교 친구들과 밤에 모여 별과 관련된 노래와 예술작품에 대해 알아보고 망원경으로 직접 멀리 있는 천체를 관측, 천체 관련 직업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며 "이번 캠프는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모두 아쉬워할 정도로 즐거운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체험형 학습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혜은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학습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주기적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초학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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