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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농촌유학 페스티벌 개막

진안교육지원청-진안군, 비전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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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진안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잔디광장 임시가설 무대에 김호경 진안교육지원청장(사진 오른쪽)과 전춘성 진안군수가 함께 올라 진안군농촌유학비전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농촌의 생태가치를 공유하며 학교를 살리는 농촌유학을 미래가치로 삼아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내일을 만들겠습니다.”

김호경 진안교육지원청장과 전춘성 진안군수는 5일 마이산북부 산약초타운 잔디광장 내 임시가설 무대에 나란히 함께 올라 이 같은 내용으로 시작하는 ‘진안고원 농촌유학 비전선언문’을 번갈아 소리 높여 낭독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전북 도내 타 시군은 물론 서울, 경기 등에서 방문한 학부모와 학생 200명가량, 전라북도 농촌유학 협력학교 교사와 학생 100여 명, 전라북도 농촌유학 관계자 50명가량,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과 군의원 전원 등 350명가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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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선포식 후 김호경 교육장(사진 왼쪽 두 번째)과 전춘성 군수(세 번째)가 전통복장을 하고 방문한 교육관계자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유정우 충남 논산시 소재 양지농촌유학센터장(논산양지서당), 맨 오른쪽은 충남 공주시 소재 정민호 명덕재 농촌유학센터장(공주도령서당)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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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선포식 식전공연으로 부귀초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고향의 봄' 등을 합창하고 있는 모습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이날 비전선포식은 진안교육지원청과 진안군이 공동으로 이날부터 산약초타운을 중심으로 진안지역 내 관심지역을 순회하며 진행에 들어간 ‘진안고원 농촌유학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촌유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농촌유학페스티벌은 1박2일로 진행되며 진안교육지원청과 진안군청이 주최 주관하고 전라북도교육청과 (사)전라북도귀농귀촌연합회가 후원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농촌유학 비전 선포식, 강연과 좌담회, 관련 학교 방문, 촌(村)스런 마을여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페스티벌 첫째 날인 5일 프로그램으로는 비전 선포식, 농촌유학 관련 강연과 좌담회, 마이산 탐방 등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과 좌담회에서는 농촌유학 전문가 하태욱 건신대(대전 소재)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농촌유학의 교육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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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선포식 후 학부모대표, 학생대표, 군수, 교육장 등이 무대에 올라 '행복한 요육 귀촌, 농촌유학 1번지, 진안군 농촌유학, 화이팅!'이라는 구호가 적힌 판넬을 나눠 들고 카드섹션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미 초림초학부모, 한영구 조림초교장, 임경진 도교육청과장, 김호경 진안교육장, 서여진 부귀초학생회장, 전춘성 진안군수, 전용태 도의원, 김민규 군의회의장, 박현규 전북도청교육협력국장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둘째 날인 6일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한 70여 가족 200명가량이 관내 농촌유학 대상학교를 돌아보는 것. 현재 아토피안심학교이자 농촌유학 협력학교인 조림초등학교, 농촌유학 예비협력학교인 부귀초등학교와 부귀중학교를 탐방하며 교육과정과 환경을 살펴본다. 이날엔 촌(村)스런 마을 여행으로 연잎밥 만들기, 곶감 타르트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이영송 진안교육청 교육지원과장은 “페스티벌 참가자들이라면 진안고원의 초록에너지를 가득 충전하고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농촌유학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단연 진안고원이 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김호경 교육장은 “어린 시절 보낸 곳은 일평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자연의 소중한 생태가치를 심어주는 교육이 바로 농촌유학인데 오늘 비전선포식은 우리 진안이 농촌유학 일번지로 우뚝 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인구소멸위기에 놓인 진안지역이 살아날 수 있는 유력한 대안 중의 하나가 바로 농촌유학생 유치”라며 “질 높은 농촌유학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데 군청이 협조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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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이산 #용담댐 #진안교육청 #농촌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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