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환영행사 이후 순창, 남원 주요 관광지 방문
전북사랑도민증 수여 및 고향사랑명예대사 위촉
전라북도 도민의 날을 맞아 전북도와 (사)전북애향본부가 25~26일 양일간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도민의 날 출향 도민 초청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국 23개 출향단체의 출향 도민 12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도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도정과 결속하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 도내 출향 도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서울, 부산지역을 비롯해 제주 등에서 '제42주년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등은 환영사를 통해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응원을 당부했다. 특히 내년에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새만금 예산 복원에 사력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김용수 재부산호남 향우회 상임의장과 박희란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국장, 임영실 구리시 전북도민회 국장에게 전북사랑도민증을 수여했다.
출향 도민 12명은 도와 출향단체 간 가교 역할을 할 지역별 고향사랑명예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출향 도민과의 관계 구축 및 교류에 관한 활동, 도정 정책 홍보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한다.
출향 도민들은 26일에는 순창코스와 남원코스 등 2개 팀으로 나눠 강천산, 발효테마파크, 장류체험관과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김병종미술관 등 고향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주영환 전북도 대외협력과장은 "도내 주요 관광지 방문을 통해 전북인이라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긍정적이며 다시 찾고 싶은 고향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내년에도 알차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한걸음에 고향으로 달려오신 출향 도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십 명의 향우들이 고향사랑명예도민증을 그 자리에서 신청하는 등 애향심을 몸소 느꼈다"며 "출향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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