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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스팔트 대신 도로에 블록 깐 전주시, 국내 최고 혁신사례 선정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서 국내 최고 혁신 사례 선정 
상징적인 걷고싶은 보행거리 특화포장, 차도블록포장 선진 도입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록 교체공사 관행 근절을 위한 철저한 사전 점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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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풍남문 성벽 패턴이 적용된 전주 부성길(사진 좌)과 헤링본 스타일이 적용된 전주 객사길(객리단길)/사진제공=전주시

연말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공사 관행을 없애고 아스팔트 대신 도시의 정체성을 담은 보행자 특화 거리를 조성한 전주시 정책이 정부 최고 혁신 사례로 평가됐다.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에서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사람과 문화를 잇고, 한옥마을 주변 구도심 부성길의 역사적 정체성을 반영하기위해 획일적인 아스팔트 포장대신  차별화된 디자인의 블록 포장을 거리에 적용해 도시의 상징성을 부여해왔다.

뿐만 아니라 구도심을 중심으로 차열 효과와 내구성, 차량 감속 등을 고려한 보·차도 구분 없는 차도 블록 포장을 실시해 거리 활성화와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또 시는 과거 예산 소진 등을 이유로 연말마다 반복적으로 시행해온 보도블록 교체를 지양하고 보도블록 교체가 필요한 구간에만 공사를 시행하며 예산 낭비를 막아왔다.

또한 이렇게 확보된 여유 재원에 대해서는 다음 해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동시에 시는 교체공사 등으로 발생한 보도블록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불필요하고 그릇된 관행은 없애고, 시민 편의를 위해 혁신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인 예산 활용을 통해 보행자거리 등 도시 활성화를 꾀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선진도시 보행환경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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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사례 #전주시 #연말보도블록 공사
백세종 103bell@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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