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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선 “책임지지 않는 전북정치 탄핵” 전주병 출마 공식 선언

“전북정치 가야할 길 잃고 노골적인 지역 차별 갈수록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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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선 전 행정관은 1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정치가 가야 할 길을 잃어버리고, 해야 할 일을 머뭇거리면서 노골적인 지역 차별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며 “우리를 대변하고 대신해 싸워야 할 정치인들이 뒷북 투쟁과 알리바이 정치만 일삼고 있다”고 현역 국회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전북일보 조현욱 기자

황현선(56)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책임지지 않는 전북 정치 탄핵’을 기치로 내년 총선 전주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행정관은 1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정치가 가야 할 길을 잃어버리고, 해야 할 일을 머뭇거리면서 노골적인 지역 차별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며 “우리를 대변하고 대신해 싸워야 할 정치인들이 뒷북 투쟁과 알리바이 정치만 일삼고 있다”고 현역 국회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전북 정치를 탄핵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며 “정치는 성을 쌓는 것이 아닌 함께 길을 내는 것으로 이제는 그 책임을 제대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관련 예산은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이라고 못박은 보복성 삭감으로 분노와 모욕감을 감출 수 없다. 그런데 전북정치는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면서 “전북홀대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끝까지 묻지도, 따지지도, 싸우지도 못한다. 분노에 찬 전북도민을 이용해 정치쇼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전북 국회 의석수를 지키지 못한다면 전북정치인은 전북도민의 신뢰를 받을 자격이 없다”며 “축소된 의석 1석을 되찾아 오기란 하늘의 별따기로 전북정치권은 대오각성하고 국회에서 획정안 거부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행정관은 “전북에 있는 것은 더 키우고, 없는 것은 만들고, 가져올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전략과 실천없는 정치로 전북의 운명을 남의 손에 맡길 수는 없다. 지금 전북정치는 전략을 세우고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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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선 전북정치 탄핵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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