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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시, 미래먹거리 신산업 발굴에 역량 모은다

미국 CES 박람회서 드론축구볼 수출계약 등 신성장산업 홍보 
드론축구월드컵 앞두고 레저스포츠 등 산업 개발 가능성 검토
LA한인회와 교류 물꼬, 올 10월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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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미국출장 성과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우범기 시장이 드론축구 관련 산업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참가를 계기로 미래먹거리가 될 경제 성장 원동력으로 신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오는 2025년 개최하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데도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시청 3층 회의실에서 미국 출장 성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이 열린 가운데, 우범기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관광 분야의 육성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우 시장을 비롯해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장과 시의원 등 16명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7박 10일간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 전시회에 출품된 드론축구를 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교류와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번 출장의 가장 큰 성과로는 전주가 만든 드론축구를 전세계에 알리고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등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을 들었다.

전시회 출품을 통해 4일간 드론축구를 전시했는데, 이 기간 관람객 3만 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또, 드론축구볼 신제품 론칭쇼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선포식 등이 현지에서 열리면서 드론축구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닦았다는 평가다. FIDA 회원국 현장 모집 현장에서도 17개국이 신규 가입서를 제출하는 등 드론축구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시는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추진위원회 구성, 대륙별 프레월드컵 개최,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공사 등 대회 인프라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드론축구 기술을 확장해 레저스포츠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등 '드론 레저스포츠 선도도시'로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도 계획 중이다.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을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주시에게 '드론축구'는 발전 가능성이 큰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관련 산업 개발을 통한 국제교류와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번 미국 출장에서 LA한인회,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협력관계를 논의한 시는 올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전주의 경제·관광 분야 육성에 있어서 국제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혁신기업가 도전 정신 함양과 글로벌 성장 기반 조성을 통해 '100대 혁신 스타트업 양성'도 추진한다. 이로써 '2025CES'에서 전주관을 운영하는 등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전주 대표 CES 참가기업을 양성해나간다는 포부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는 발전 가능성을 가로막는 관광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주만의 상징성 있는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판로를 개척하면서 전주의 강한 경제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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