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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자도-건설협회,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파트너십 강화

새만금 등 대형공사, 지역건설업계 수주난 해소에 직접 작용위한 다각적인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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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전북일보 자료사진

새만금 관련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건설관련 단체들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는 전북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형공사에서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해 범도민적 염원사업인 새만금 사업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응하는 조치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내 기업의 시설사업에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통한 직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유치기업 시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 참여 실적에 따른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를 담은 조례를 상반기내 개정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업계 살리기를 가장 최우선 과제로 삼고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물론 전문과 설비 건설업계 등 도내 건설관련 단체들과 심도있는 간담회를 통해 지역건설업계의 일감부족 해소와 도내에 진출해 있는 대형 건설업체들의 갑질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마련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도 전북도는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와 합동으로 도내에서 대형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외지 대형건설업체들의 본사를 방문, 지역 업체들의 하도급 확대를 꾸준하게 건의하면서 지난 해 사상 유례없는 경기 침체에도 전문건설업체들의 도급 액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도내 종합건설업체들의 기성 실적신고 금액은 전년대비 0.4%(173억원)감소한 4조322억원이었지만 전문건설업체들의 실적은 전년보다 0.5% 증가한 2조8,397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협회 전북도회도 최근 새만금 개발청에 공문을 통해 지난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투자진흥지구에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최고의 투자환경이 조성돼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입주기업의 시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선도적으로 권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북 특자도는 앞으로도 기술형 입찰로 진행된 대형공사에 참가한 지역업체들의 직접시공 여부와 공동수급 협정서 작성과 준수여부 등 법과 원칙에 맞게 지역업체들이 자기 몫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대형공사에 공동도급을 통해 참가한 지역업체들이 직접 시공에 참가하지 못하고 이윤도 제대로 정산받지 못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업체들의 기술력 향상이라는 공동도급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 특자도 이정석 지역경제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업계 살리기를 가장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지역업체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새만금 관련사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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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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