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3:4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자체기사

전북출신 박점곤 서울버스노조 위원장, 3연임 성공

위원장 선거서 59% 득표율로 당선
“임금과 정년 문제 해결에 총력 기울일 것”

image
박점곤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

전북출신 박점곤(70·진안·사진)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조 위원장이 재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이달 7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버스노조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버스노조 13대 위원장 선거에서 과반을 넘긴 5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연임에 성공했다.

1998년 흥안운수지부 위원장에 선출된 이래 8차례 위원장을 연임한 그는 서울노총 북부지역 의장(2016년)과 서울시버스노조 중앙교섭 의원(2017년)을 거쳐 2020년부터 조합원 1만8000여 명의 서울시버스노조를 이끌고 있다.

임기는 오는 8월 27일부터 2027년 8월 26일까지 3년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대의원과의 소통 강화 △노동 법률원 신설 △조합원 심리치유 프로그램 마련 △자율주행 등에 대비한 고용안정 방안 수립 △버스노동자 권리 구제 매뉴얼 발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형적인 내유외강형으로 재선 때는 노조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3주체가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회’ 제도화 등 공약 실현에 주력해 왔다. 2022년에는 천만 서울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파업을 선언하며 임했던 임단협에서 5%임금 인상을 이끌어 내는 등 추진력도 겸비했다는 평이다.

박 위원장은 "선거기간 중 제시됐던 대의원들의 응원과 채찍을 가슴 깊이 간직할 것"이라며 조합원과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조합원 복리증진과 함께 현안인 임금 및 정년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점곤 #서울버스노조위원장
김준호 kimj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