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정읍·고창지역 선거구 민주당 경선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윤준병 현 국회의원과 유성엽 전 국회의원이 지난 28일 저녁 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나 갈등을 해소하고 향후 지역발전에 협치의 손을 맞잡았다.
이날 지역내 정치권을 이끌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과 화해 모습에 많은 정치권 인사 및 민주당원, 시민들이 SNS를 통해 성원하며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정읍 입암면 출신인 윤준병 현 국회의원과 옹동면 출신인 유성엽 전 국회의원은 전주고 동기동창으로 서울대 졸업,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생활과 정치권 진출 이력도 비슷하다.
두 사람은 4년전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 맞대결하며 양측 진영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반목과 대립의 중심축에 설수 밖에 없었다.
만남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윤준병 국회의원의 제안에 유성엽 전 국회의원이 날짜를 정하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사람들을 진영 논리없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수 있는 선거문화 조성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역 정치권을 상징하는 두 사람이 시민들에게 화해의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선거에서 양분됐던 지지자들의 갈등과 대립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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