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예술영화의 향연'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폐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히는 소이현·인교진 배우가 사회를 맡은 폐막식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배우, 감독, 방문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의 성과보고로 시작된 폐막식은 수상작 소개, 폐막 선언, 10일간의 기록 영상 시청, 팬텀 일루전의 영화 OST 메들리 공연, 폐막작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의 <맷과 마라>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영화제는 43개국에서 초청된 232편의 작품이 총 6개 극장 22개 관에서 590회에 걸쳐 상영됐고 이 가운데 381회차가 매진됐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6만 6800명(9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날 기준 6만5900명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1일 열흘간의 영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으로 시작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리게 됐다”며 “10일 동안 영화 축제를 찾아준 방문객들과 친절함으로 맞이해주신 전주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제는 동시대 독립·실험영화를 소개한다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과 연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했다"며 "지난해보다 풍성해진 게스트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축제로서의 영화제가 더 강조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우범기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은 폐막선언을 통해 “열흘간의 대장정을 펼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어느덧 마무리할 시간을 맞이했다”며 “올해는 영화제의 정체성 확립과 대중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글로벌 영화 도시 전주의 축제는 계속될 것이며 더 큰 기대와 희망을 안고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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