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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익산, 새만금 통합 메가시티 첫 논의 ‘물꼬 트나’

양 시의회 의장단, 22일 군산서 간담회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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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와 익산시의회가 새만금 통합 메가시티와 관련 첫 만남을 갖고 상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사진제공=군산시의회

군산시의회와 익산시의회가 새만금 통합 메가시티와 관련해 첫 간담회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이 군산과 김제‧부안 등 3개 시군과 익산시를 묶는‘ 3+1 통합’과 함께 그 전제로 정부 기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만남이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지난 22일 소회의실에서 익산시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통합 메가시티 조성 등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군산시의회에서 김영일 의장과 김우민 부의장·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이, 익산시의회에서 최종오 의장, 한동연 부의장·김진규 의회운영위원장·강경숙 기획행정위원장·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이 각각 참석했다.

김영일 의장은 “전북자치도 재정자립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전북이 인구소멸· 경제소멸 위기에서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새만금 메가시티”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초고령화 사회에서 기업 유치만 가지고는 돌파구를 찾을 수 없다”며 “익산과 군산뿐 아니라 전북의 위기를 생각해 군산시의회와 익산시의회가 서로 협업해 전북의 미래를 위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우민 부의장은 “군산·익산이 인구·경제 규모도 비슷하고 생활권도 가깝다”며 “군산과 익산이 지역 소멸 위기에서 통합을 목적으로 나아간다면 군산·익산 나아가 전북자치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인구감소‧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지방자치제도를 재검토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 자리가 군산·익산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다만 익산시의회 의장단은 새만금 3개 시군과 익산까지 통합하는 새만금 메가시티에 대해 아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천천히 단계를 밟아 나가자는 입장도 전했다.

여기에 새만금개발청에서 추진하는 새만금 메가시티 발전구상 연구용역 결과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의장단들은 “오늘 자리가 새만금 메가시티 논의에 대한 물꼬를 튼 자리”라며 “앞으로 시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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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통합 메가시티 #익산시의회 #군산시의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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