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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비나텍, 독일 기업과 맞손⋯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비나텍, 프로젝트 최적화된 막전극접합제 개발 예정
탈탄소화 목소리 커, MEA 수요 기하급수적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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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이 독일의 항공기 엔진 제조 분야의 선도기업인 MTU 에어로 엔진스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한기 비나텍 수소연료사업부 사장, 성도경 대표이사, 바나비 로우(Barnaby Law) MTU FFC 프로젝트 수석 엔지니어./사진 제공=비나텍

전북의 강소기업인 비나텍이 독일에 있는 MTU와 손을 잡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한다.

비나텍㈜(대표이사 성도경)은 독일의 항공기 엔진 제조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불리는 MTU 에어로 엔진스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비나텍에 따르면 MTU가 항공용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사로 국내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인 비나텍을 선정하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MTU는 항공기용 전기파워트레인 개발 프로젝트인 FFC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7년까지 비나텍과 손잡고 600kW급 항공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비나텍은 MTU의 FFC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자사 MEA(막전극접합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기존의 건물·차량·선박뿐 아니라 항공기용 MEA에도 선도적인 기술과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운송·항공 분야 할 것 없이 탈탄소화 목소리가 커지면서 수소연료전지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인 MEA도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바나비 로우(Barnaby Law) MTU FFC 프로젝트 수석 엔지니어는 "비나텍과의 협력을 통해 상업용 항공기의 특수성에 맞춘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최적화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성도경 대표이사는 "MTU와 힘을 합치게 돼 기쁘다. 항공 기술 혁명의 최전선에 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성능과 신뢰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MTU는 전세계 항공기 제조업체에 엔진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항공기 제조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한 항공기 엔진 분야의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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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텍 #수소연료전지 #수소 #탈탄소화 #M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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