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1:4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보도자료

군산시, 해망굴 명소화사업 이달 준공

스토리텔링 상징물과 부조 등 설치

image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했던 ‘해망굴 명소화 사업’이 이달 준공될 예정이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했던 ‘해망굴 명소화 사업’이 이달 준공된다. 

해신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해망굴 주변에 스토리텔링 상징물과 부조를 표현·설치하는 내용이다.

이 설치물들은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뜬다리 부두와 군산세관 및 조선은행,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집단 거주하던 움막촌(신흥동 말랭이 마을) 등 아프지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여야 하는 역사가 담겨져 있다.

시는 설치물 외에도 해망굴 앞 광장을 조성, 시민들이 잠시 쉬어가며 과거 소풍 장소이자 놀이터였던 해망굴에 대한 옛 기억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군산과 아픔·기쁨을 함께한 해망굴 주변을 정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 제184호로 지정된 해망굴은 길이 131m, 높이 4.5m의 터널로 군산 내항을 통해 호남평야의 쌀을 수탈할 목적으로 일제에 의해 1926년 개통됐다.

특히 한국전쟁 중에는 북한군 지휘소가 있어 미군 공군기의 폭격을 받았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망굴 #명소화 #도시재생사업 #일제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