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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행복, 꿈의 형상화…누벨백 미술관 '그래도, 나는 꿈을 꾼다'

가족의 초월적 사랑 형상화 특별전 '그래도, 나는 꿈을 꾼다' 
7월 6일까지 누벨백미술관에서 진행…엄수현, 송지호, 김하영, 손다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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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 '일상의 행복'/사진=누벨백미술관 제공 

가족의 초월적 사랑을 형상화한 특별전 '그래도, 나는 꿈을 꾼다'가 7월 6일까지 누벨백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는 엄수현, 송지호, 김하영, 손다운 등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해 가족의 사랑과 모성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1년 동안 사랑과 행복, 꿈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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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현 '두발자전거 추억'/사진=누벨백미술관 제공 

엄수현 작가의 '두발자전거-추억'은 아기고래에 대한 어미고래의 모성애가 은유적으로 담긴 작품이다. 

닿을 수 없는 심해(深海)의 두려움과 고요함을 색채 대비로 섬세하게 표현해 고래 가족이 우주에 떠 있듯이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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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 '햇살좋은날'/사진=누벨백미술관 제공 

송지호 작가의 '일상의 행복'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이라는 감정을 토끼라는 캐릭터에 투영해 작품화했다. 

자식과의 교감, 사랑을 토끼로 아기자기하게 그려 행복이라는 감정을 더욱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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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우리 가는 이길은'/사진=누벨백미술관 제공 

김하영 작가는 인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이 사회적인 문제를 관통하는 은유의 대상이 된다고 봤다.

다소 추상적이지만, 작가는 행복의 근원인 사랑을 한 떨기 꽃으로 구현했다. 어머니의 너그러운 사랑, 가족의 따뜻한 사랑, 청춘의 애틋한 고백과 사랑을 꽃에 빗대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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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다운 '나의 공간'/사진=누벨백미술관 제공 

캔버스 속에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따뜻한 색감으로 덧댄 손다운 작가의 '나의 공간'은 마치 엄마의 따뜻한 품을 연상케 한다.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 쉬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최영희 누벨백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엄마와 딸이, 젊은 연인들이 함께하며 회화적 시선을 따라 절대적 사랑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전시는 이 시대의 모든 청춘들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과 누벨백미술관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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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백미술관 #그래도 나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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