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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시, 관리도 예술섬 조성 본격화

8월 16일 민간사업자 공모 착수⋯예술특화형 명품 해상 관광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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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관리도가 예술섬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관리도를 예술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16일부터 관리도 예술섬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고군산군도내 예술특화형 명품 해상 관광단지를 조성해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체류형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그간 시는 관련 용역을 통해 사업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는 등 사업진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특히 사업대상지의 약 74%를 소유하고 있는 군산시수협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와 관련된 공모지침서 내용에 대해 협의를 마친 상태다.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단지사업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업시행자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의 절차를 인용해 투명한 과정을 통해 공모에 나서게 된다.

공모의 방향은 예술을 테마로 하는 예술섬 특화방안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 3000억 원 이상 사업계획 및 사업성 제시(군산시 제공 기본 컨셉을 참고하되 사업계획은 자율) △건실한 업체 참여를 위해 재무능력 요건 제시 △사업 및 인센티브 사업의 인허가 타당성 제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공모 내용에 대한 질의 접수 및 답변을 거쳐 사업 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자에 한해 각종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이후 사업계획서 작성‧접수 및 평가(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군산시수협 토지확보 후 사업협약 체결 순으로 절차가 진행되며 사업협약까지는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과 공모 일정 등은 군산시 홈페이지 내 '소통참여-시정알림-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과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관리도는 면적 약 1.2㎢에 해안선 길이 7.3㎞, 군산 육지부에서 약 24㎞ 떨어져 있다. 인근 장자도까지는 2017년 개통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이용해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장자도에서 배로 5분이면 도착하는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섬이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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