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65세 이상 노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연간 12만원의 이·미용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영일 군수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지역 노인들의 호응 속에 2년째를 맞았다.
군은 올해 12억 1500만원의 군비를 투입하고, 관내 53개 이·미용업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지원금은 상·하반기 각 6만원씩 분할 지급되며, 올해는 성별 맞춤형 바우처 카드를 새로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군민 서모 씨(70)는 "미용비가 아까워 혼자 머리를 잘랐는데, 이제는 미용실을 방문하게 됐다"며 "깔끔하게 단장하니 바깥 나들이도 더 자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이·미용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사회활동의 근간이 되는 필수 복지"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난청노인 보청기 지원, 거동불편 보행보조기 지원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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